간호학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해요. 간호사는 취업 후 대게 병원으로 취업하는 임상간호사의 비율이 큽니다. 하지만 간호학과를 졸업하여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고, 꼭 간호사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학교에 보건교사를 할 수도 있고, 회사에 취업해 산업 간호사로도 활동할 수 있답니다. 

 

임상간호사

 병원에 입사하여 흔히 알고있는 간호사를 하는 것인데요. 직접 간호를 할 수 있는 실무분야로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합니다. 병원에서의 임상간호사도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는데요. 일반 병동,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신생아실, 분만실, 인공신장실 등의 특수파트에서 일하는 간호사도 모두 임상간호사에 해당됩니다.

임상전문간호사

 임상전문 간호사는 해당 전문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에서 전문간호사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인증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간호사의 자격이 주어지는데요. 일반간호사에 비해 더 전문적인 간호를 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전문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는 분야는 총 13개인데요. 보건, 마취, 가정, 정신, 응급, 산업, 노인, 호스피스, 감염관리, 중환자, 임상, 종양의 분야가 있답니다. 다른편에서 전문간호사에 관한 이야기도 해보도록 할게요:)

조산사

 간호사 면허소지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 지정 의료기관에서 1년간 조산사 수습과정을 마친 자로 조산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면허를 받아야 합니다. 조산사는 조산원을 창업할 기회가 있답니다! 창업을 하게 된다면 조산을 할 수 있고, 임부, 신생아를 대상으로 보건활동과 교육,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조산원 외에도 모유수유 클리닉, 모유육아상담실, 여성건강전문센터, 산후조리원 등 여성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여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답니다.

보건교사

 보통 간호학과에서 2학년이 되었을 떄에 신청이 가능한데요. 입학정원의 약 10%만 교직과정을 이수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또한, 교직이수를 하는 간호학과와 아닌 간호학과가 있기에 이를 잘 보고 입학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교직과정을 이수하게 된다면 간호사 국가고시를 합격과 동시에 보건교사 2급 자격이 주어집니다.

 국 공립학교의 보건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따로 임용고시를 통과하여야 하고,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교육청 임용시험 또는 학교 자체적으로 출제하는 임용시험을 보며 사립학교의 자체적인 기준에 의해서 선발됩니다. 학교에서 보건교사로 활동하게 된다면 학생들의 성교육 및 금연교육등의 보건교육을 하며 건강상담 및 건강관리 간단한 응급처치도 수행하게 된답니다.

가정방문 간호사

 보건소에서도 운영하고있는 가정방문 간호사는 이제는 법으로 인해 큰 기업의 병원의 경우에는 가정방문 간호사를 필수로 두게 되었는데요. 가정방문간호사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나 저소득층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신생아 등의 대상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돌보아주는 간호사인데요.

 주치의와 연계하여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예방과 질병의 악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필요할 시에는 검사도 나갈 수 있는데, 간단한 혈액검사 등이 있겠습니다. 가정방문간호사는 약을 지어줄 수는 따로 없는데, 주치의의 처방 하에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답니다.

보험심사 간호사

 보통 보험심사 간호사라고 하면, 보험회사에 취직하여 손해사정사 및 방문검진, 보험심사 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병원의 규모가 크다면 보험심사 간호사를 두고 있답니다. 업무는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진료내역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 평가하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인과 의료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의 적정성 기준에 대해 교육하거나 연구한답니다. 병원에서는 잘못 처방된 것이나, 필요 이상으로 더 많이 청구했을 경우에 대상자가 퇴원 전 수정하도록 요청하는 것도 보험심사 간호사의 역할이랍니다.

산업간호사

 산업간호사는 각종 회사 기업에 취업하여 건강관리실에서 직원들의 건강관리나 건강관련 데이터관리를 주로 하게 되는데요.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직업병 예방과 관리를 담당하는 것으로 근로자의 건강검진, 사고 시 응급조치, 유해물질 통제 및 분석, 질병 예방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어때요? 병원말고도 간호사가 취업할 수 있는 자리는 무궁무진 하답니다. 너무 많아서 다 적지 못해서 2편으로 돌아와야 할 듯 해요. 물론 급여와 관련된 것이라면 3교대를 하는 병원이 압도적? 으로 높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다 본인의 재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게 아닐까 하네요. 지금 간호사를 하고 있으면서 여기에 만족하시는 분들도 임상을 탈출 하려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임상만이 꼭 답이 아니라는 것을 전 알려드리고자 했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래요:)

간호학과 졸업 후 진로 - 2탄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에 있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산으로 인해 식도가 손상되는 흔하면서도 자주 앓아 속을 썩이는 질환중 하나인데요. 보통 스트레스성으로 잘 생기는 지, 저도 한참 3교대 근무를 하면서 위식도 역류로 고생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인으로는

 하부식도 관약근의 부적절한 이완인데요. 유발하기 쉬운 요인으로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칼슘길항제, 항콜린제, 안정제, 테오필린 등의 약물, 커피, 초콜릿, 박하, 오렌지주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흡연이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말고는 유문협착, 위 내용물 정체, 위액분비 과다 등으로 위 내용물의 증가가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복압이 증가할 수 있는 임신, 비만증, 복수, 잦은 기침도 될 수 있고요. 식도열공이 탈장 될 경우에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의 증상으로는

 가슴앓이라는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인데요. 위식도역류질환의 약 75%가 겪는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흉골 하부에서 시작하여 양쪽 견갑골 사이, 목, 턱으로 방사가 되는데요. 이럴 때 제산제나 물을 마시게 되는 경우에 완화되는 통증입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 위산이 역류하여 쓴 맛 또는 신맛을 느낄 수 있고, 연하곤란, 연하통이 있을 수 있는데 연하통은 식사 직후나 앉아 있을 떄 발생하며 제산제나 물을 마시면 완화됩니다. 소화불량도 마찬가지로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생길 수 있으며 위자 팽만 되었을 때 불편감을 느끼고 서있거나 걷게 되면 완화될 때도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위식도 역류가 일어나게 된다면 합병증으로 식도염, 식도 협착, 식도 종양, 만성 기침, 폐렴에 까지 이를 수 있는데요. 진단은 보통 속이 쓰려서 병원에 찾게 된다면 받게 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검사로는 위액 검사, 바륨 연하검사, 식도경, 세포학적 검사가 있으며 24시간 식도 산도 감시법으로 위식도 역류의 확진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정상 pH는 6.5 ~ 7.0이나, 산 역류가 있으면 pH가 4.0 이하로 감소됩니다. 이는 위액이 산성이라 pH가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관약근이 풀어지면서 산이 역류하는 걸 그려봤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식이관리 및 생활 방식 교정

  • 소량씩 자주 섭취합니다.
  • 음식의 통과를 위해 수분을 섭취하며, 충분히 씹으면서 천천히 먹습니다.
  • 저지방, 고섬유 식이를 섭취합니다.
  •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 양념이 심한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 취침 2~3시간 전음식 섭취를 하지 않습니다.
  • 취침시 머리 부분을 30도, 10~15cm 올린 채로 취침합니다.
  • 식 후 바로 눕는 것은 절때 안되요.
  • 흡연은 식도염을 악화시키므로 가끕적 금연하도록 합니다.
  • 식사 후에 몸을 앞으로 구부리거나,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배에 힘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 꽉 조이는 옷은 피하며, 가급적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탄산음료, 빨대로 음료수 마시기 등 가스를 발생시키는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습니다.
  • 음주는 기본
  • 초콜릿, 페퍼민트, 카페인은 금합니다.

 


 보통 병원에서 주는 제산제, 즉 한 통으로 주는 포만 밥먹고 1포씩 먹어도 하루만에 완화가 되는데요.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바로 약을 중단하기보다는, 처방 받으신 3일치(보통?) 다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어떤 질병이던지 초기에 바로잡지 않으면 만성으로 변할 수 있으니, 자주 위식도역류질환에 걸린다고 생각이 든다면, 체중을 감소하고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을 들여서는 안됩니다. 저는 먹고 눕는게 좋아서 어쩔 수 없이 난 죽어도 누워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오른쪽 보단 왼쪽으로 눕는 걸 추천드릴게요:)

 섭취량과 배설량은 언제 왜 하는걸까요? 오늘은 I/O 섭취량과 배설량에 대해 작성해보려 해요. 특정 환자만이 섭취량과 배설량을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어요. 섭취량의 경우구강으로 섭취된 모든 액체, 비위관,공장루, L-tube를 통해 주입된 수분과 영양액, 비경구적인 수분 섭취와 수혈 및 복막주입액 등이 포함될 수 있어요.

 반면 배설량으로는 체외로 배출되는모든 것을 뜻하는데요. 소변, 설사, 구토, 누공부위 상처, 궤양으로부터의 배액, 위 흡인액, 횽부 튜브나 배액관을 통한 모든 것들이 다 배설량으로 측정된답니다. 만약 심한 발한으로 인해서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도 땀으로 인해 배설량을 측정할 수 있는데요, 불감성 수분 소실량이라고 해서 평소에 흘리는 땀이나 기타의 것들은 자연스럽게 소실된다고 하여 500ml를 더하여 빼는 경우가 많답니다.

 섭취량과 배설량을 측정하는 목적
  • 정맥수액을 주입하는 경우 수분정체 확인을 위하여
  • 유치도뇨관을 갖고 있는 경우 신장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 수분제한이 요구되는 경우
  • 투입된 약 중 이뇨제, 뇌압강하제, 강심제 등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 그 외 수분소실 확인, 열량, 수분량과 수액량 그에 따른 배설량을 평가하여 영양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병동에서는 환자가 입원하면 섭취량과 배설량을 적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병원마다 I/O 방법도 용지도 다 다르답니다. 보통 병원에서 수액은 간호사가 직접 측정하게 되고 식사를 얼만큼 먹었는지 밥 한공기를 예시로 300g이라고 하면 반틈먹었다고 이야기하신다면 150g으로 측정할 수 있겠죠?

 소변량은 측정이 가능하기에 병원에 있는 눈금이 있는 소변통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성환자의 경우에는 변기모양으로 생긴 소변통을 함께 주어 소변을 본 후 눈금이 있는 소변통에 옮겨서 양을 측정합니다. 아니면 눈금이 표시된 여성용 소변통도 있답니다:)

 최근에는 병원마다 전산으로 입력하는 시스템이 있기때문에, 입력은 간단히 할 수 있어요. 보통 매 듀티마다, 총 하루 3번을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때는 수액이 얼만큼 들어갔는지, 많이 안들어갔다면 혹은 많이 들어갔다면 다음번 선생님께 인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배설량의 경우 보통 1000 이상시 노티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아닐 시에는 얼마 이상 차이나면 알려달라고 하시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필수일 듯해요. 특히 배액관을 비울 때나 장루를 비웠을 경우에는 배설량을 꼭 입력해 주셔야 더이상의 혼돈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섭취량과 배설량의 목적과 실제 병원에서 어떻게 측정하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보았어요. 생각보다 섭취량과 배설량을 측정하는 방법이 어렵진 않죠? 무엇보다 환자의 협조가 우선시 되는 간호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바늘에 찔리는 사고는 의료인들이 일을 수행하다보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주사바늘에 찔린 경우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보통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는 병원 내 감염관리실에서도 자주 다루는 내용입니다. 분기별로 나누어서 주사침 찔림 사고율을 공지사항에 보여주곤 하죠.

 특히 감염위험이 높은 B형 간염, C형 간염, HIV 등은 찔리게 되면 굉장히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는 보통 병원마다 프로토콜이 있어서 그대로 수간호사선생님께 보고드리면 됩니다. 특히나 신규일 경우에는 일이 서툴러서 주사바늘에 찔릴 위험이 가장 높은데요. 사용한 주사바늘은 다시 뚜껑을 닫거나 하시면 안되요.

 병원에서는 찔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폐기박스에 바로 버리도록 교육하고 있고, 어쩔 수 없이 뚜껑을 닫아야 할 때에는 두손으로 닫기 보다는 한쪽 손으로만으로 하여 뚜껑을 닫도록 해야 합니다.

 

주사침 손상 예방
  • 사용한 바늘 다시 뚜껑을 닫지 않기
  • 주사바늘은 손상성 폐기물 전용 용기에 폐기하기
  • 바늘통 2/3 이상 차기 전에 교체하기
  • 채혈 시 환자에게 협조를 얻어 주사침에 찔리는 위험 줄이기

 

 손상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간호사가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병원에는 다양한 감염환자들이 있으며, 그에 따른 지침이 존재하기 떄문에 그 지침을 알고 계셔야 해요. 바늘에 찔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1. 찔리거나 베인 부위에서 피가 흐르도록 합니다.
  2. 소독제로 1분간 혹은 흐르는 물에 상처부위를 닦습니다.
  3. 즉시 감염관리실, 부서장에게 보고합니다.
  4. 병원 내 응급실, 내과진료를 받거나 감염관리 방침에 따라 추적검사 및 추후 관리를 시행합니다.

 


 보통 이런 순서로 직장 내 감염사고를 관리하는데요. 찔렸다고 감추거나 하시면 큰일난답니다. 찔리는 사고로 혼내시는 선생님들은 없어요. 그리고 그 찔린 환자가 어떤 질병을 가진지 모르는 경우에는 보통은 검사를 나가게 된답니다. 딱히 검사도 없고 괜찮을거라고 하다가 감염되실 수도 있으니, 꼭 찔렸을 떄에는 병원 프로토콜에 따라 수간호사선생님께 알리도록 해요.

 

 

 간호학과를 졸업해서 임상에 있지만 신규일 때 정말 힘들잖아요.. 학교에서 뭐 배웠냐, 이렇게 가르쳐줬냐, 너 가르친 교수님이 불쌍하다. 5000가지 소리 다 들으면서 혼자 눈물을 훔쳤던 날들도 많았죠:) 학교에서 분명히 배웠지만 시험에 나오지 않았던,  간호사이면서 모르면 안되는 상식들에 대해 저도 부족한 점을 공부하고자 카테고리를 만들어봤어요.

 

 우리가 병원에서 맞는 수액. 익숙하고 많이 접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수액들 어떨 때, 왜 맞는 건지 알고 계신가요?

 입원을 하게 된다고 하면 환자들 대부분이 수액을 달고 계십니다. 어떤 환자들은 수액을 여러개 다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분들은 아주 작은 수액 한 개만 달아놓고는 30분 만에 다 때어버리는 경우도 있죠. 병원에서 잠깐만 계셨던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하나하나 설명해드리고 싶어도 다 이해시켜드리고 설명드리기 참 곤란할 때가 많아요.. 신규 간호사분들 중에서도 병동에 계신 분들이라면 다양한 수액들을 보고 왜 적용하는지 또 공부해야겠죠 ?

 이렇듯 병원에서는 뭐든지 case by case라고 하죠:) 그렇다고 해서 수액의 종류를 다 알고 있으란 법은 없어요. 병동이던 특수 파트던 그 부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액은 따로 있답니다. 기본적인 종류와 효과만 알고 있어도 이해하기 쉬워요.


 

 수액에 대해 알려드리기 전에 수액에는 약어를 사용한답니다. 이를 알고 계신다면 이해하기 더 쉽겠죠?

NA : sodium 나트륨
K : potassium 포타슘
D : dexatrose 포도당
W : water 증류수
S : saline 식염수
N : normal 일반적인
H : hartman & half 하트만 수액 & 절반의

 

 수액을 맞는 이유 여러 가지가 있어요! 

 가장 큰 목적은 신체에 수분과 전해질, 산염기의 균형을 유지하고 영양을 공급해주기 위해서예요. 다른 이유로는 정맥주사는 보다 빠르게 수분, 영양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경로이기도 해요. 약물 중에서는 희석을 해서 줘야 하는 종류도 있죠

  수액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될 수 있어요. 기초수액, 영양수액, 특수수액으로 대부분 맞는 수액은 기초수액에 포함돼요.

 

1. 생리식염 주사액(N/S: Normal saline)

  적응증 - 수분 및 전해질 결핍 시 보급, 주사제의 용액 희석제

 0.45, 0.9%의 의미는 1000 중에서 염화나트륨이 4.5g, 9g이 들어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가장 만만하고 많이 쓰이는 아이라고 볼 수 있죠. 약물을 희석하여 사용할 때도 우리 몸의 체액과 농도가 같은 N/S를 섞어서 주기도 하고, 심한 탈수나 출혈이 있을 경우에도 혈장량을 올리기 위해 N/S를 가장 먼저 투여한답니다.

 응급실에서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미리 정맥을 확보해 놓는데, 특이사항이 없는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N/S를 달고 계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2. 포도당 주사액(DW:Dextrose water)

 적응증 - 탈수증 특히 수분 결핍 시 수분 공급, 저혈당 시 에너지 보급, 주사제의 용액 희석제

 이런 case는 보통 당이 조절 안 되는 당뇨환자들에게 많이 주게 되는데요, 당뇨환자가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금식으로 인해 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럴 때 수술을 가기 전 마지막 당을 확인했을 때, 평소 당보다 현저히 떨어진 경우(보통 10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증상이 없을 땐 안 할 때도 있어요^^) 달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되죠.

 

3. 포도당 생리식염액(DS: Dextrose saline)

 적응증 - 탈수증, 수술 전후 등의 전해질 보급, 에너지 보급

 보통은 설사나 구토를 동반할 경우에 사용될 수 있어요

 

4. 하트만 액(HS: Hartman solution)

 적응증: 순환 혈액량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 및 보정

 1000ml 중 염화나트륨 6g, 염화칼륨 0.4g, 염화칼슘 0.27g, 젖산 나트륨 3.22g 이 포함돼있어요. 특히나 외과수술을 가기 전 환자에게 많이 사용하는데 대사성 산증을 보정합니다.

 

5. 하트만 디액(HD: Hartman dextrose)

 적응증: 순환 혈액량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 보정, 대사성 산증 보정, 에너지 보급

 1000ml 중 포도당 50g, 염화나트륨 6g, 염화칼륨 0.3g, 염화칼슘 0.2g, 락트산 나트륨액 6.2g 이 포함되어있어요. 하트만 용액에 5% 포도당을 더한 것으로 수분 및 전해질 보급과 동시에 에너지 보급 작용을 해요.

 


 이 외에도 플라스마, 1:4 SD, 5% DNK3, 3% NaCL 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수액이 있는데요 3% NaCL 같은 경우에는 저나트륨혈증의 환자들에게 적용합니다. 농도를 정확하게 일정한 속도로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헤파필터를 사용해서 주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수액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았는데요, 환자분의 수액이 혈액검사를 통해 바뀌게 된다면 왜? 바뀌는지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답니다:) 저도 이 많은 수액을 다 알지 못하는 수액 공부,, 도움 되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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